다른 페이지는 괜찮은데 한 사이트에서만 글씨와 버튼이 커졌나요? 그 사이트를 연 상태에서 크롬 오른쪽 위 더보기 메뉴의 확대/축소 숫자부터 확인하세요. 모든 페이지에 쓰는 기본 배율과 사이트별로 바꾼 배율을 나누어 보면 어디를 조정할지 정하기 쉽습니다.
무엇이 커졌는지 두 탭에서 비교해요
먼저 문제 사이트와 평소 편하게 읽던 사이트를 탭 하나씩 엽니다. 같은 크롬 창에서 번갈아 보면서 주소창이나 탭 제목도 큰지, 페이지 안의 글과 그림만 큰지 살펴보세요. 이번 글은 컴퓨터 크롬의 웹페이지 배율을 다룹니다. 컴퓨터 전체의 화면 크기나 휴대폰에서 손가락으로 벌리는 동작은 별도의 설정이에요.
가령 모임 안내 사이트만 150%로 보이고 다른 사이트는 100%라고 해볼게요. 이 숫자는 설명을 위한 예시이며 권장 배율은 아닙니다. 150%가 읽기 편한 독자도 있죠. 중요한 것은 원치 않는 차이가 있는지입니다. 원래 값도 적어두면 조정 뒤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돌아갈 기준이 생깁니다.

열려 있는 사이트의 배율부터 조정하세요
- 크기가 불편한 사이트의 탭을 선택합니다. 주소를 보고 대상이 맞는지 확인하세요.
- 오른쪽 위 더보기 메뉴를 열고 확대/축소 항목의 현재 숫자를 읽습니다.
- 마이너스나 플러스 버튼으로 한 단계씩 바꿉니다. 메뉴를 닫고 본문과 버튼이 함께 읽기 편한지 봅니다.
- 다른 탭으로 옮겨 비교하고, 문제 탭으로 돌아와 표시되는 배율을 다시 확인합니다.
배율을 낮췄더니 메뉴가 한 줄로 들어온다고 해서 계속 낮출 필요는 없어요. 글씨를 읽으려고 몸을 앞으로 기울여야 한다면 지나치게 작아진 것입니다. 반대로 확대하면서 페이지 구성이 바뀌는 경우에는 자주 쓰는 버튼이 어디로 옮겨갔는지도 살펴보세요. 한 화면에 많은 내용을 넣는 것보다 읽고 누를 수 있는 크기를 찾는 것이 목적입니다.
문서 편집 사이트에는 문서 자체의 확대 숫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 페이지 안 도구막대의 비율과 크롬 더보기의 비율을 혼동하지 마세요. 이번에는 크롬 메뉴 한 곳만 바꾸고 결과를 봅니다. 두 값을 동시에 바꾸면 어느 설정 때문에 읽기 좋아졌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저장된 사이트별 설정을 지우고 싶다면
매번 값을 맞추기보다 사이트에 따로 저장된 크기 조절 설정을 없애고 싶을 수 있어요. 크롬 설정에서 개인 정보 및 보안, 사이트 설정, 추가 콘텐츠 설정, 확대/축소 수준 순서로 들어갑니다. 목록에서 대상 사이트를 확인하고 옆의 X를 눌러 해당 크기 조절 설정을 삭제합니다. Google 공식 도움말에 안내된 컴퓨터용 경로입니다.
목록에 여러 주소가 있다면 익숙한 이름이라는 이유로 한꺼번에 지우지 마세요. 예시의 모임 안내 사이트 주소와 목록의 주소를 비교한 뒤 그 항목만 처리합니다. 이 목록은 방문 기록이나 파일 목록이 아닙니다. 크기 조절 설정을 관리하려는 상황에서 다른 삭제 메뉴까지 들어갈 이유는 없어요.
모든 사이트의 기본값은 설정의 모양에 있는 페이지 확대/축소에서 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별 설정을 없앤 뒤 원하는 모습이 아니면 기본값도 읽어보세요. 기본값을 100%로 정해두었다는 전제 없이 항상 100%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값을 바꿀 때는 다른 사이트에도 적용할 의도인지 먼저 정합니다.

배율이 같아도 계속 다르게 보인다면
두 사이트가 모두 같은 배율인데 한쪽만 큰 경우도 있습니다. 사이트가 설계한 글자와 버튼의 크기가 서로 다를 수 있으므로 같은 숫자가 같은 모양을 뜻하지는 않아요. 브라우저 배율을 계속 바꿔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해당 페이지의 자체 보기 설정과 현재 화면을 따로 확인할 차례입니다.
글꼴 크기만 바꾸는 설정은 모든 사이트에서 지원되는 것이 아닙니다. 글자만 커져야 한다고 기대했는데 그대로라면 페이지 확대/축소와 구분해 보세요. 이번 확인 기록에는 사이트 주소, 조정 전 숫자, 조정 후 숫자, 읽기 불편한 부분을 적으면 충분합니다. 상담할 때도 ‘화면이 이상하다’보다 문제의 위치를 설명하기 쉽죠.
마지막으로 같은 창에서 비교 탭을 다시 열어보세요. 문제 사이트의 본문을 읽을 수 있고 필요한 버튼을 누를 수 있으며, 다른 사이트도 사용하기 편한지 확인합니다. 숫자 하나를 맞추는 것보다 이 세 조건이 맞는지가 실제 완료 기준입니다.
출처: Google 공식 확대·축소 안내.